홍준표 “부동산 적폐청산하자…文대통령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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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9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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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 사진공동취재단
홍준표 무소속 의원. 사진공동취재단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8일 “진정한 부동산 적폐청산을 하자. 물론 대통령도 대상”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적폐청산을 하겠다고 했다. 한번 해보자”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검찰,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세청 합동으로 부동산 적폐청산 조사특위를 만들고 전국 17개 광역단체에 지부를 두고 선출직 공직자, 일반 공직자, 공기업 근무자 모두 전수조사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국회는 의원 300명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진보 성향인)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 맡기고 민주당은 (보수 성향인) 헌변(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에 맡겨 샅샅이 한번 조사해 털어 보자”며 “그렇게 해서 소명 안 되는 사람은 공직에서 물러나고 죄를 지었으면 재산 몰수하고 감옥에도 보내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선거 앞두고 또 국민 눈속임 쇼로 끝나면 안 된다”며 “저부터 단두대에 올라가겠다. 이번에는 정말 국민의 공복이라는 소리 한번 들어보자”고 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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