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에 성매매”…70대 ‘박카스 할머니’·80대 남성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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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7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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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일명 ‘박카스 할머니’로 불리는 70대 여성과 성매수를 시도한 80대 남성이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서울종로경찰서는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70대 여성 A씨와 80대 남성 B씨를 24일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 종로3가역 인근에서 2만 원을 주고받은 뒤 유사성행 위 등 성매매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실제로 유사성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주민의 신고가 수차례 들어와 단속을 하던 중 A씨와 B씨를 검거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박카스 할머니’로 활동하는 70~80대 노인들이 단속에 적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카스 할머니’는 종로구 일대에서 주로 노년 남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는 60대 이상 여성들을 부르는 말이다. 한 때 이들은 왕성한 활동을 하며 사회적 논란이 된 적도 있으나 경찰과 지자체의 단속을 통해 대부분 사라졌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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