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질본, 질병관리청 승격…복지부 복수차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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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10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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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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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며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지역체계도 구축해 지역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국회가 동의한다면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도 도입하고자 한다.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병연구소 설립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공공보건의료 체계와 감염병 대응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전문가들이 올해 가을 또는 겨울로 예상하는 2차 대유행에 대비하려면 매우 시급한 과제다. 국회의 신속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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