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리그 석현준 ‘코로나19’ 확진 판정…佛 축구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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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4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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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29·트루아)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14일 현지언론이 전했다.

레퀴프 등 프랑스 언론은 “석현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는 프랑스 프로축구 첫 번째 사례”라고 보도했다.

앞서 석현준의 소속팀 트루아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 선수 1명, 훈련센터 어린 선수 1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는데 해당 선수가 석현준이었던 것.

구단은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두 선수를 즉시 자가 격리 했다”고 전했다.

석현준은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원정경기 명단에서도 빠져 있었다.

석현준의 코로나19 감염은 프랑스는 물론 한국에서도 프로축구선수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첫 사례다.

석현준은 2010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으며, 흐로닝언(네덜란드), 마리티무(포르투갈),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포르투(포르투갈), 랭스(프랑스) 등을 거쳤다. 올해 초 트루아 유니폼을 입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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