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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철수, ‘기회 포착력’ 출중…총선 불출마해야 성공”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1-02 10:19
2020년 1월 2일 10시 19분
입력
2020-01-02 10:14
2020년 1월 2일 10시 14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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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와 국민의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안 전 대표가 총선에 불출마해야 성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 전 대표는 기회를 포착 능력이 출중한 분인데, 지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있다”며 “보수통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들어와 뭔가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전 대표가 복귀 여부와 상관없이 보수통합은 어렵다”며 “제가 황 대표에게 모든 것을 내려놓고 통합을 추진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했는데, 안 전 대표도 복귀한다면 총선, 당 대표, 대통령 후보도 나가지 않겠다고 해야 성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셨다면,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며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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