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의사 “중국 코로나 신규 환자 ‘0명’은 거짓말” 폭로

뉴스1 입력 2020-03-21 09:35수정 2020-03-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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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이자 최대 피해 지역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지난 18일 신규 확진자가 하나도 없다고 당국이 발표한 것은 거짓말이라고 우한의 한 의사가 폭로했다.

20일 대만의 자유시보(自由時報)에 따르면 우한 소재 코로나19 환자 격리시설에서 근무하는 이 의사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가 우한에 새로운 감염자가 생기지 않았다고 발표한 것을 신뢰할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중국 위건위는 18일~19일 이틀 연속 중국에서 신규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위건위는 해외에서 역유입된 환자만 있을뿐 중국에서 발생한 환자는 없다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의사는 우한 환자 격리시설에서 퇴원 여부를 판단하는 업무를 맡고 있으며, 서면을 통해 자유시보의 취재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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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한에서 계속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10일 시진핑 국가주석의 우한 시찰에 맞춰 아직 증상이 있는 환자 상당수를 격리에서 해제했다고 추가로 폭로했다.

그는 “실제 상황을 은폐하면 2차 대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 주석은 우한을 방문할 당시 “코로나19 감염상황에 적극적인 변화가 있으며 중대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 사태가 진정 국면을 향하고 있음을 내외에 부각시켰다.

한편 21일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967명, 사망자는 3248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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