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시회 ‘바이오USA’ 개막
공식 세션 ‘코리아 라이징’ 첫 마련
韓기업-기관 152곳 참여 수주 총력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막해 나흘간 이어진다. 미국 바이오협회(BIO)가 주관하는 바이오USA는 올해 33회째로, 70여 개국의 바이오 기업·투자자 등 2만여 명이 참가해 신약 개발 동향과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공식 세션 ‘코리아 라이징(Korea Rising)’이 마련돼 한국 바이오산업 현황과 글로벌 사업화 성과, 협력 가능성이 소개될 예정이다.
22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국내 51개 기업은 행사장에 마련된 ‘한국관’에 부스를 차리고 글로벌 기업·투자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바이오USA 홈페이지에 공식 파트너링 대상으로 등록된 한국 기업·기관은 152곳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참관 기업까지 포함하면 국내에서 약 250곳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4년 연속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장 중심부에 약 140㎡ 규모 부스를 마련해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통합 서비스와 미국 록빌 캠퍼스의 생산 역량을 알린다. 최근 미 국방부가 중국 주요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우시앱텍을 ‘중국 군사기업’ 명단에 올린 만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관심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도 2년 연속 단독 부스를 연다. 자체 개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로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 데 이어 표적단백질분해(TPD),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등 차세대 치료 기술을 소개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발굴과 연구개발·업무 운영 전반의 디지털 전환 사례도 선보인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부스에서 회사 비전과 제조 역량을 설명하는 ‘인부스 프레젠테이션’을 처음 진행하고, 항체약물접합체(ADC) 관련 참여형 행사도 마련한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차세대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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