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을 3위’ 조국, 당대표직 사퇴…“전쟁 포기는 안해”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4일 16시 57분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4일 경기 평택시 선거사무소에서 선거 패배를 인정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6.4. 뉴스1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4일 경기 평택시 선거사무소에서 선거 패배를 인정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6.4. 뉴스1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6·3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전당대회에서 선출된지 약 6개월 만이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조국혁신당의 이름으로 헌신한 당원 동지들 앞에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지 못했다”며 사퇴의 변을 올렸다. 조 대표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 낙선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단일화에 실패한 뒤 국민의힘 유의동 당선인 등과 ‘3파전’을 벌였으나 끝내 3위에 머물렀다.

그는 “모두 제가 부족했던 탓”이라며 “저는 잠시 멈추지만 당원 동지들은 당당하게 직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선거 결과로 인해 범민주진영 내부 논쟁과 균열이 예상되지만 조국혁신당이 12석을 가진 진보개혁적 원내 3당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새 지도부와 함께 조국당의 DNA를 더욱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어 달라”고 했다.

조 대표는 또 “시대적 과제인 검찰개혁에 확실한 마침표를 찍어달라”며 “서로 존중하고 단결하며 하나된 힘으로 사회대개혁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지치지 않겠다. 전쟁을 포기하는 법은 없다”며 “저 자신을 성찰하고 담금질하면서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조국 대표#대표직 사퇴#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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