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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9회 역전 투런포…KIA, 삼성 꺾고 3연승 질주
뉴시스(신문)
입력
2026-05-15 21:51
2026년 5월 15일 2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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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9회초 터진 박재현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3-1로 앞서가다 8회말에만 3점을 내준 KIA는 9회 짜릿한 재역전을 일궜다.
9회초 선두타자 김태군이 좌중간 2루타를 날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한준수가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박재현이 통쾌한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박재현은 삼성 마무리 투수 김재윤의 4구째 시속 146㎞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 홈런.
8회말 위기 상황에 등판해 역전타를 허용했던 성영탁은 9회말에도 볼넷과 고의4구로 2사 1, 2루 위기를 만들었지만, 우익수 박정우의 호수비 속에 대타 김헌곤을 뜬공으로 처리해 팀 승리를 지켰다.
박정우는 김헌곤의 2루타성 타구를 펜스에 몸을 부딪히며 잡아냈다.
3연승을 질주한 KIA는 20승(1무 20패) 고지를 밟으며 5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23승 1무 16패를 기록했다.
7회까지는 KIA가 계속해서 앞서갔다.
KIA는 2회초 1사 후 나성범, 김호령, 박상준이 연달아 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김호령의 도루로 이어간 1사 1, 3루에서 김태군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KIA는 1점을 더했다.
1회말 1사 1, 3루 위기에서 실점하지 않은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은 2회부터 4회까지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네일에 눌려있던 삼성은 5회 만회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5회말 이재현의 좌월 2루타와 강민호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성윤이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KIA는 이어진 6회초 선두타자 김도영이 중견수 방면 3루타를 작렬한 뒤 아데를린의 우전 안타로 홈인, 다시 3-1로 앞섰다.
KIA는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최지민에 흔들리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최지민은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2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KIA는 급히 마운드를 성영탁으로 교체했으나 성영탁은 박승규에 중전 안타를 맞은 후 전병우에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헌납, 삼성의 3-4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KIA는 9회 박재현이 통쾌한 한 방을 날린 덕에 승리를 가져갔다.
네일은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불펜 탓에 승리를 날렸다.
성영탁은 1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흔들렸지만 박재현의 투런 홈런 덕분에 쑥스러운 시즌 첫 승(5세이브)을 챙겼다.
9회초 등판해 통한의 홈런을 맞은 김재윤은 1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2패(2승 8세이브)째를 떠안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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