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부담-경제 위축 완화 목적
울산대교 통행료가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1년간 동결된다. 울산시는 시민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위축을 막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울산시는 울산대교와 접속도로 통행료를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유지한다고 31일 밝혔다. 통행료는 울산시와 민간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 간 협약에 따라 매년 물가 변동을 반영해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해 소비자물가는 전년보다 2.3% 상승했다. 이에 따라 염포산터널 소형차, 전 구간 중·대형차, 대교 구간 대형차에서 각각 100원의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하지만 시는 통행료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 요금이 오르면 시민 교통비 부담이 커지고, 동구 방문객 감소로 지역 상권이 위축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인상분은 시 재정으로 보전한다. 지원금은 하루 평균 5만8156대 통행량을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약 10억 원 늘어난 117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차 기준 울산대교 통행료는 구간별로 다르다. 염포산터널 구간(아산로∼염포산영업소)은 무료이며, 전체 구간(매암교차로∼염포산영업소)은 1800원이다. 대교 구간(매암교차로∼예전영업소)은 1200원이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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