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2026학년도 전공 탐색 박람회’ 4월 2일까지
교수 상담과 전공 체험 연계해 자기 주도적 진로 찾기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전공 탐색 박람회. 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광진구 교내 학생회관과 청심대 일대에서 ‘2026학년도 전공 탐색 박람회’를 연다. 인공지능(AI) 시대 맞춤형 전공 탐색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특히 의무적으로 제2 전공을 이수해야 하는 지난해 신입생과 올해 입학생들이 다(多)전공, 융합 전공, 연계전공 같은 학사 제도를 이해해 복수 학위와 부전공, 소단위 전공 등 학업 경로를 스스로 설계하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상담, 체험, 간담회 등을 유기적으로 구성했고,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축제형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총 39개 학과와 11개 부서가 전공 상담, 미래 설계, 체험, 이벤트 존(zone)으로 나눠 모두 55개 부스를 운영한다.
건국대 전공 탐색 박람회 체험 존에서 한 학생이 가상 현실 체험을 해 보고 있다. 건국대 제공 전공 상담 존에서는 각 학과 교수와 재학생이 전공별 교육 과정과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와 도움을 제공한다. 미래 설계 존에서는 교양 과정 상담을 비롯해 취업과 창업, 대학원 진학, 전문자격증 제도, 다전공 및 학사제도 안내 같은 전공 선택 이후 경로를 상담해 준다.
체험 존에서는 실감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메타 캠퍼스’와 가상현실(VR) 체험, 디지털 배지, 3D 프린팅 및 공간 컴퓨팅을 비롯한 첨단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알아볼 수 있다. 또 무역 전문가 양성을 위한 건국대 ‘GTEP 사업단’의 참여 기업 제품도 써 볼 수 있다. 다양한 실습형 콘텐츠를 통해 각 전공이 어떤 것인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건국대 전공 탐색 박람회 전공 상담 존에 차려진 화학과 부스에서 신입생들이 이 과 재학생들과 전공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건국대 제공 이벤트 존에서는 퍼스널 컬러 판별 체험을 비롯한 참여형 프로그램과 푸드트럭, ‘인생네컷’ 사진 같은 축제용 이벤트가 열린다.
박람회 기간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는 전공 간담회가 열린다. 학생 수요를 조사해 선정된 주제를 놓고 해당 전공 교수가 발제하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간담회 주제는 AI 시대 컴퓨터공학의 변화, 피지컬 AI 기술과 전기전자공학의 전망, AI와 공공서비스, 미래 자동차 산업, 바이오 신약 개발, 기술 경영과 AI, 지속 가능 에너지 등 최신 이슈를 반영했다.
교육 과정 혁신과 학사제도 개선을 통해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고 있는 건국대는 AI 기반 학습 환경 구축을 비롯한 미래 교육 체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현숙 대학교육혁신원장(교육학과)은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다양한 전공을 충분히 탐색하고 적성과 흥미에 맞는 방향을 찾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스스로 질문하고 깊이 있게 고민하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