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인천의 한 주차장에서 고가 수입차의 바퀴가 통째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 아시아드경기장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BMW Z4 차량 바퀴 4개 휠과 타이어를 모두 도난당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해당 차량은 2024년식 최신형 모델로, 바퀴가 빠진 채 차체만 돌 위에 덩그러니 얹혀 있는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사고 차량 수리를 위해 공업사를 알아보던 중 약 5일간 차량을 주차해뒀다”며 “확인을 위해 다시 찾았더니 휠과 타이어가 모두 사라져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에도 이런 절도가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황당함을 토로했다.
범행은 차량을 잭으로 들어 올린 뒤 바퀴를 빼내고, 그 자리에 돌을 받쳐놓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자동차 부품 가격 상승과 고성능 휠·타이어의 중고 거래 수요를 노린 전문 절도범의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내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줄 몰랐다”, “CCTV 확인이 시급하다” 등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나타냈다.
작성자는 이후 추가 글을 통해 “익명의 제보자가 경찰에 신고해줬고, 아직 검거되지는 않았지만 용의자가 완전히 특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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