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5부제를 시행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기아 서울 양재 사옥 정문의 모습(자료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동참한다. 본사에서 시행하던 차량 5부제를 전 계열사로 확대하고, 업무용 차량 이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완성차 업체까지 차량 운용 감축에 나서며 산업계 전반이 장기화되는 이란 전쟁 극복을 위해 나섰다.
29일 현대차그룹은 에너지 절감을 위해 기존 현대차·기아 본사 중심의 차량 5부제를 국내 74개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그 대신 임직원 통근 버스를 늘린다.
현대차그룹은 또 업무용 차량 이용을 줄이기 위해 국내 출장을 화상회의로 대체하는 등 최소화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부득이하게 업무용 차량 이용 시엔 친환경차를 우선 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업무용 차량을 아예 친환경차로 순차적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통근 버스 또한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모든 사업장의 전기 사용량도 줄인다. 복도, 주차장, 로비의 폐쇄회로(CC)TV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접목해 일정 시간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자동 소등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생산 현장에서는 설비 공회전을 최소화하고 전기 누설과 누유 점검을 늘릴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전국 생산 거점,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