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맞춤형 물류 솔루션 ‘N배송’이 중소상공인의 사업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3월 기존 ‘네이버 도착보장’을 리브랜딩해 탄생한 N배송은 오늘·내일·일요일·새벽·희망일 배송 등 소비자 수요에 맞춘 세분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송 속도 개선은 물론 소상공인의 물류 부담 경감과 마케팅 효과 제고까지 아우른다는 점에서 네이버식 나눔경영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소상공인들이 꼽는 N배송의 최대 강점은 물류 부담 경감이다.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 판매자도 제품 단위로 이용할 수 있으며 상품 보관부터 포장·발송·재고 및 배송 품질 관리까지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하는 풀필먼트(물류 전 과정 대행) 서비스로 관련 업무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배송 품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만큼 고객 불만과 고객서비스(CS) 응대 부담도 덜어진다.
실제 N배송 도입 후 성장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반려동물 영양 관리 브랜드 ‘페노비스’는 N배송 적용 이후 매출 6배, 고객 리뷰 수는 7배 이상 증가했다. 직접 택배를 발송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재고 관리에만 집중하고 물류 전 과정을 위탁한 결과, 내부 운영 효율이 크게 향상된 덕분이다. 상품에 부착되는 ‘N배송’ 태그도 마케팅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다.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을 보장한다는 직관적인 신호를 구매자에게 전달해 배송 서비스 자체가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브랜딩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네이버의 실질적인 비용 지원이 더해져 구매 전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다. 네이버는 유료 구독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N배송 상품을 구매할 경우 무료 반품 및 교환 혜택을 제공하고 판매자에게는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실제 이 지원을 받은 판매자의 거래액은 약 20%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N배송 운영 과정에서 쌓이는 방대한 물류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이 자체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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