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종합 금융사 발돋움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19일 00시 30분


국내 저축은행 1위 9000억에 품어
증권-신탁 계열사 등과 사업 다각화

사진 제공 교보생명
사진 제공 교보생명
교보생명이 금융당국으로부터 SBI저축은행의 경영권 인수를 승인받았다. 국내 저축은행 1위를 품어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교보생명은 SBI저축은행 인수에 대한 대주주 변경을 금융위원회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4월 SBI저축은행의 최대 주주인 일본 SBI홀딩스로부터 지분 50%+1주를 약 9000억 원에 사들이는 계약을 맺었다. 현재 교보생명은 SBI저축은행 지분 8.5%를 보유 중이며, 올 상반기(1∼6월) 내로 남은 지분을 취득하고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이번 인수를 통해 보험 일변도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종합 금융회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증권, 자산신탁, 자산운용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지만 은행 자회사가 없는 게 약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SBI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계열사 연계 영업과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SBI저축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14조5854억 원으로 국내에서 영업 중인 79개 저축은행 중 1위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의 보험 역량과 지방은행에 준하는 인프라를 갖춘 SBI저축은행이 만나 차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며 “두 회사가 지닌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 생애 주기에 특화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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