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12만km 달릴 수 있는 SUV용 ‘크루젠 GT Pro’ 출시

  • 동아일보

전기차 겸용 프리미엄 SUV타이어
국내 SUV타이어 첫 에너지 2등급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크루젠 GT Pro’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정일택 대표이사(사장)가 해당 제품을 옆에 두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 
금호타이어 제공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크루젠 GT Pro’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정일택 대표이사(사장)가 해당 제품을 옆에 두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 브랜드 ‘크루젠(CRUGEN)’이 전략 제품 ‘크루젠 GT Pro’를 출시했다. 18인치부터 22인치까지 총 53개 사이즈로 출시돼 모든 국내외 완성차 업체의 프리미엄 SUV에 적용이 가능한 타이어다.

금호타이어는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제품 출시가 단순한 신제품을 넘어 프리미엄 SUV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선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크루젠 GT Pro는 내연기관차는 물론이고 전기차에까지 호환 가능한 ‘올 인 원’ 타이어다. 정일택 대표이사(사장)는 “국내, 북미의 고부가가치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올해 질적 성장을 하겠다는 경영 계획이 담긴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기획 단계를 제외하고도 3년가량의 개발을 거쳐 완성했다는 고성능은 수치로도 드러난다. 크루젠 GT Pro는 한국에너지공단이 부여하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2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SUV 타이어 중 2등급을 받은 제품은 이 타이어가 유일하다. 해당 등급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인 ‘회전 저항’을 기존 제품 대비 14% 줄이는 데 성공하면서다. 이는 타이어가 굴러갈 때 나는 마찰과 변형 때문에 주행을 방해하는 힘이다. 김호중 상품개발1부문장(상무)은 “지면 접지부 충격 분산 기술로 다양한 노면에서도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타이어의 수명인 마일리지 성능이 우수한 것도 특징이다. 이 타이어의 트레드웨어(내마모 등급)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표준 인증 체계 기준 800에 달한다. 정 사장은 “이를 주행 가능 거리로 치면 12만 km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트레드웨어가 600∼700만 돼도 마일리지 특화 타이어로 불린다.

이번 신제품의 초기 판매 목표는 월 5만 본이다. 국내를 시작으로 연내 글로벌 시장에도 잇달아 출시된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인한 원자재 공급 문제는 아직 없다는 게 금호타이어 설명이다. 정 사장은 “합성고무 가격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선 구매 단가 인상으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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