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개발이익 지역에 환원”… 하남시-민간사업자 1차 회의

  • 동아일보

경기 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 망월동 일대 5성급 호텔 건립을 제안한 민간사업자와 협상에 착수했다. 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공공기여 방안을 두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 것이다.

하남시는 ‘협상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망월동 941-1·2 일대 자족용지로, 그동안 지식산업센터 중심 개발이 이뤄지며 공실 증가 등 공급 과잉 문제가 제기돼 온 곳이다. 민간사업자는 지난해 5성급 호텔과 공동주택을 결합한 복합 개발을 제안했다. 계획안에는 객실 396실 규모 호텔과 330세대 공동주택이 포함됐다. 호텔 브랜드로는 인터컨티넨탈, 메리어트, 웨스틴 등 글로벌 체인이 검토되고 있다. 사업자는 5성급 호텔 운영 경험이 있는 파르나스호텔과 지난해 7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컨벤션센터와 인피니티풀, 스카이라운지 등 부대시설 조성을 위해 용도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용적률 상향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개발이익은 관련 조례에 따라 지역사회에 환원된다. 민간사업자는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시설과 청소년수련시설 조성을 공공기여 방안으로 제시했다. 하남시는 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사업성 확보와 공공성 확보를 동시에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개발이익이 지역사회에 합리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공공기여 방안을 면밀히 살피겠다”며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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