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부앙가(LA FC)가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D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의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 안방경기에서 동점골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출처 LA FC 인스타그램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의 ‘흥부 듀오’(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D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의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 안방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 11분 동점골을 합작했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왼쪽 측면으로 패스를 내줬다. 아민 부드리가 공을 잡지 않고 흘리자, 부앙가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7호 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스컵 등 공식전 경기를 통틀어 1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LA FC는 압도적인 점유율(76%)을 바탕으로 알라후엘렌세(24%)를 밀어붙였다. LA FC는 전반전부터 상대 골문을 끊임없이 두드렸지만, 상대 골키퍼인 워싱턴 오르테가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선제골은 알라후엘렌세의 몫이었다. 알라후엘렌세는 알레한드로 브란이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팀의 전반전 유일한 유효 슈팅이었다.
흥부 듀오의 활약 덕에 동점을 만든 LA FC는 역전 기회를 노렸으나 추가 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1-1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무승부로 LA FC의 연승 행진도 멈췄다. LA FC는 이 경기 전까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 이후 시즌 5전 전승을 달리고 있었다.
LA FC는 18일 알라후엘렌세와의 2차전 방문 경기에서 8강 진출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챔피언스컵에서는 1, 2차전 합산 점수가 같을 경우 방문 다득점 원칙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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