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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K-방산’ 1년새 직원 1300명 늘어…R&D 인력 집중 확보
뉴스1
입력
2025-08-21 07:51
2025년 8월 21일 0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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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472명, LIG넥스원 581명, 현대로템 239명 늘어
상반기 영업익 2조 돌파…R&D 강화로 “글로벌 무인 방산 시장 선점”
‘2025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5)’육군 부스에 전시된 무인전투차량. 2025.7.9/뉴스1
‘K-방산’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방산 3대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LIG넥스원(079550), 현대로템(064350)의 직원 수가 1년 만에 1300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군비 경쟁으로 실적 호황이 이어지면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들 3사의 올해 상반기 기준 직원 수(기간제 근로자 포함)는 전년 동기 대비 1292명 늘었다.
사별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72명, LIG넥스원은 581명, 현대로템이 239명 증가했다. 특히 늘어난 인력 중 743명은 방산 및 R&D 부문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방산업계가 단순한 생산 능력 확대를 넘어 기술 경쟁력 확보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방산업계는 세계적인 군비증강 기조 확산으로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았다. 이들 방산 빅3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합계는 2조 769억원에 달한다.
이에 방산기업들이 R&D에 인력을 집중 배치, 향후 10년 글로벌 무인 방산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월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과 단거리 이착륙(STOL) 무인기 ‘Gray Eagle-STOL(GE-STOL)’의 공동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 방산기술에 선제적으로 집중 투자해 2040년 50조 원에 이르는 글로벌 무인기 시장에 진출, 미래 먹거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에서다. 통상 방산 무기체계의 개발·양산에는 평균 10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장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K-방산’이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중동 시장이 유력하다. 중동 방위시장은 지난해 2435억 달러(약 340조원) 규모로, 2020~2025년 연평균성장률(CAGR) +7.5%로 성장하고 있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중동 국가들은 군 현대화 및 노후 무기 교체를 중심으로 질적 전환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카타르 등에 한국 방산업체들의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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