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롯데쇼핑 대표, 한경협 서비스산업위 초대 위원장 취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13일 03시 00분


“서비스업 규제 선진국 수준 완화
K푸드 넘어 ‘K서비스’ 창출해야”

김상현 롯데유통군HQ 총괄대표(부회장·62·사진)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위원회(서비스산업위) 초대 위원장에 취임한다.

서비스산업위는 서비스산업 육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한경협 내에 신설됐다. 롯데쇼핑 측은 “국내외 여러 유통기업의 대표를 지낸 김 부회장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선임 배경”이라고 밝혔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서비스산업위 출범 회의에 참석했다.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선 국회의원 7명을 포함해 15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서비스업에 대한 정책 지원을 제조업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서비스업 규제를 선진국 수준으로 완화하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지원을 위한 법적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K뷰티, K푸드를 넘어 ‘K서비스’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세계가 주목받는 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서비스산업 발전 의지를 밝혔다.

서비스산업위는 향후 규제 혁신, 인력·생산성, 신산업 등으로 분과를 마련해 운영한다. 정책당국자 초청 간담을 포함해 분과별로 정책과제를 선별해 국회와 정부에 전달함으로써 당국의 지원과 규제 완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K서비스#롯데쇼핑#서비스산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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