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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신지아 “시마다는 배우고 싶은 선수…더 노력하게 돼”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3-02 10:12
2025년 3월 2일 10시 12분
입력
2025-03-02 08:55
2025년 3월 2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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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3점으로 준우승…일본 시마다는 대회 3연패
신지아(세화여고)가 1일 경기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시니어 부문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12.01. [의정부=뉴시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신지아(세화여고)가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연속 은메달을 땄다.
신지아는 2일(한국 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11점, 예술점수(PCS) 60.85점, 감점 1점을 더해 합계 126.96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3.57점을 기록한 신지아는 최종 총점 190.53점으로 일본의 시마다 마오(230.84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7위에 그쳤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를 끌어올려 시상대에 올랐다.
4년 연속 이 대회 은메달이다.
2022년 이사보 레비코(미국)에 이어 처음 은메달을 목에 건 신지아는 2023년과 2024년엔 시마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올해 대회에서도 시마다에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록 금메달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이 대회 4년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동메달은 미국의 엘리스 린-그레이시(188.71점)다.
프리스케이팅 곡 ‘사랑의 꿈’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신지아는 첫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클린 처리한 뒤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 점프도 완벽 소화했다.
이어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깔끔하게 성공했다.
또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했다.
후반부 첫 점프는 아쉬웠다. 신지아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하다가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수행점수(GOE) 2.95점이 깎였고, 감점 1점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엔 흔들리지 않았다. 신지아는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에 이어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도 클린 처리했다.
신지아는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3),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레벨4) 등을 거쳐 연기를 마무리했다.
신지아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긴장을 해서인지 실수가 나와 아쉽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4년 연속 메달을 쉽게 생각한 적이 없어 오늘 주니어 월드 마지막 메달이 더욱 소중하고 기쁘다”며 “다음 시즌부터는 시니어인데, 더욱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08년 3월19일생인 신지아는 다음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다.
반면 2008년 10월30일생인 시마다는 생일 차이로 계속 주니어 무대에서 뛴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도 신지아는 출전할 수 있지만, 시마다는 규정상 불가능하다.
신지아는 대회를 마친 뒤 ISU와 인터뷰에서 “오늘 성적이 최고는 아니지만, 후회는 없다”며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번째 메달을 따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마다와 3번 같이 시상대에 올라갔는데, 그는 날 항상 응원해준다”며 “시마다는 배우고 싶은 것이 많은 선수라서 더 열심히 노력하게 된다”며 라이벌인 시마다가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강조했다.
함께 출전한 김유재(수리고 입학 예정)는 16위(168.63점)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 남녀 싱글에서 모두 은메달을 수확했다.
전날 남자 싱글에선 지난 대회 금메달을 땄던 서민규(경신고)가 준우승(241.45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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