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이 만나길 원해, 회담 조율중”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11일 03시 00분


[트럼프 취임 D-9]
크렘린궁도 “美의 대화 준비 환영”
우크라戰 종전 논의 속도 낼 듯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9일(현지 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플로리다주 사저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과의 회동에서 “푸틴 대통령이 회동을 원하고 있고 우리 역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크렘린궁) 대변인 또한 10일 “트럼프 당선인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줄곧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식을 공약했다. 이런 그가 20일 취임해 푸틴 대통령을 만난다면 휴전 협상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위원회에서는 종전까지 6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푸틴#회담 조율#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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