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없도록” 서울시 야간·휴일 진료 병의원 73곳→107곳 확대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27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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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으로 근무를 중단한 지난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입구에서 한 환자가 진료 지연으로 인한 기다림 끝에 의료센터로 옮겨지고 있다. 2024.2.20/뉴스1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으로 근무를 중단한 지난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입구에서 한 환자가 진료 지연으로 인한 기다림 끝에 의료센터로 옮겨지고 있다. 2024.2.20/뉴스1
서울시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을 73곳에서 107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또 비상진료대책의 일환으로 중증응급환자는 대형병원 응급실을 방문하도록 하고, 경증이나 비응급 환자는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및 ‘동네 문 여는 병의원’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관련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 상단 ‘동네 문 여는 병의원 정보제공’(www.seoul.go.kr)과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는 국번 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경증·비응급환자는 응급실 이용을 자제하고 가까운 보건소나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등을 이용해달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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