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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밑줄 긋기]사서 일기
동아일보
입력
2023-07-29 01:40
2023년 7월 29일 0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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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 모건 지음·엄일녀 옮김·문학동네
나는 도서관 마법이 서가 위에 놓인 것도 아니요 책 속에 깃든 것도 아님을 깨달았다. 진정한 마법은 도서관이 상징하는 가치에서, 그리고 그 가치에 숨을 불어넣는 지역공동체에서 생겨났다. 사람들이 없다면―고된 노동을 마다 않는 사람들과 그들에게서 비롯된 참된 애정 없이는―도서관은 그저 안에 책이 좀 들어 있는 공허한 건물에 지나지 않고, 문자언어를 위한 엄숙하고 삭막한 창고에 불과할 것이다.
스코틀랜드의 전직 사서가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일화를 담은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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