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만들어볼까?”… ‘디지털새싹 캠프’ 24일부터 접수

  • 동아일보

대학-기관이 무료 디지털 교육
올해부터 수준별 프로그램 도입

교육부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전국 초중고생들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31일부터 ‘디지털새싹 캠프’를 운영한다. 디지털새싹 캠프는 대학과 공공·민간 기관이 학생들에게 디지털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전국 48개 기관에서 77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캠프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학생이나 학교(교사)는 24일부터 디지털새싹 홈페이지(디지털새싹.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날부터 참여 기관별 운영 프로그램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학생이 신청하는 건 해당 기관에 직접 가서 교육받는 프로그램이다. 학교(교사)가 신청하면 학교로 해당 기관이 직접 나와 교육해준다. 캠프는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청을 받은 뒤 지역을 고려해 최대한 많은 학생이 혜택을 볼 수 있게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시작된 디지털새싹 캠프는 지금까지 학생 25만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 캠프부터는 기존의 기초 체험 중심 활동뿐 아니라 수준별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를 공부하더라도 초급 프로그램에서는 키트를 활용해 자율주행차를 만들어보고, 심화 프로그램에서는 원격주차 시스템 같은 실제 기술을 이해한 뒤 자기만의 AI 자율주행 차량을 제작해 본다.

#디지털새싹 캠프#체험 기회 제공#교육 프로그램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