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양가 뛰어넘는 최고 상품성… “입주민 행복이 최우선”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6월 14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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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의식주는 사람이 살아가기 위한 필수 요소다. 특히 안식처가 되는 집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를 지녔다. 누구나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바탕으로 생활을 영위하고 그 속에서 행복 찾기 여정을 준비한다.

이달 말 본격적인 입주를 앞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거주 공간으로써 본질에 충실한 것은 물론, 이곳에 터를 잡을 입주민 행복까지 염두에 두고 심혈을 기울여 건축된 단지다.

지난 8일 취재진이 미리 경험해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도시’ 이상의 가치를 지닌 단지였다. 남녀노소 하루도 지루할 날이 없을 것 같은 그야말로 ‘꿈의 아파트’라는 표현이 맞아 떨어진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74만 원에 불과하지만 전국 어디에 내놔도 최상급 상품성을 갖췄다.

현장은 멀리서도 위용을 들어낸다. 대지면적 21만985㎡에 지어진 4805세대 초대형 단지가 인근 백석대교 위에서 눈앞에 펼쳐졌다. 새 아파트는 인천공항철도 검암역에서 북쪽으로 약 2.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앞 아라뱃길이 있고, 위로 가면 인천2호선 독정역과 가깝다. 초중고는 물론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단지와 붙어있거나 신설해 원스톱학군도 갖췄다.

현재 검암역 푸르지오는 막바지 조경 작업이 한창이었다. 리조트도시라는 표제에 걸맞게 다양한 주제의 조경을 꾸미느라 분주했다. 김효종 DK아시아 부사장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입주민들의 행복을 위한 공간”이라며 “입주 때까지 편의시설 및 조경 보강을 통해 최고의 시설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행사인 DK아시아는 단지 조경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별도로 맡겨 차별화를 뒀다. 실제로 단지 곳곳에는 기존 아파트 단지에서 볼 수 없었던 각양각색 앞마당이 들어차 있었다. 이 같은 특화 조경덕분에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았던 저층을 찾는 수요가 제법 늘었다고 한다.

일단 단지 안으로 입장하는 문주부터 남다르다. 문주의 길이는 280m, 높이는 무려 11m에 달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길고 화려하게 만들었다. 문주를 지나면 풍요를 상징하는 특화 오브제폴인인 포도등과 벽천 그리고 최고급 수종의 소나무, 여기에 다양한 초화류를 등을 통해 단지 입구부터 리조트에 입장한 기분이 들도록 했다. 포도등은 DK아시아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디자인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라고 한다.

본격적으로 단지에 들어서면 다채로운 수목과 조경 시설로 가득한 리조트도시가 펼쳐진다. 이를 위해 DK아시아는 당초 100만주 보다 더 많은 140만주의 꽃과 나무로 단지를 꾸몄다. DK아시아는 여기서 10만주를 더 추가해 단지를 휘감을 계획이다.

최진철 DK아시아 수석부장은 “분양 완료 이후 추가 투자로 나무를 선 주문했기에 입주민들은 막 자라나는 묘목이 아닌 울창한 나무를 단지에서 마주할 수 있다”며 “일반적 묘목이 아닌 최고 15m 높이의 소나무와 사철나무를 배치해 탁 트인 개방감과 함께 사계절 푸르른 조경 감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놀이터 설계는 리조트 못지않다. 1단지에 조성되는 어드벤처월드는 캐리비안베이를 그대로 옮겨 놨다. 물대포 노즐, 바닥분수, 물 폭탄 바구니가 설치됐다. 여기에 바닥에서 물이 솟구쳐 나와 아이들이 오감으로 물과 놀 수 있는 바닥분수를 조성해 아이들을 위한 최상의 물 놀이공간으로 거듭났다.

2단지는 아마존 계곡과 아프리카 정글 탐험을 콘셉트로 한 사파리월드가 자리한다. 거대한 판다모형을 비롯해 실물 수준의 코끼리 등 대형 동물 인형을 감상할 수 있다. 단지 안에는 책 여행, 숲속 인디언 마을 등 다양한 주제를 적용한 총 12개의 놀이터가 설계됐다.

수변 공간을 다수 배치한 것도 인상적이다. 1단지에는 고급 리조트에서 볼 수 있는 대형 분수로 대표되는 로열파크베이가 들어갔다. 2단지엔 연못 내부에 다양한 수경관과 나룻배 조형물을 설치한 아라파크베이가 조성됐다. 두 개 단지는 약 1㎞ 가량의 친환경 수변 데크 ‘수변프롬나드’로 연결된다. 데크를 따라 세워진 6개의 티하우스와 티카페에선 물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유럽 정원을 본떠 만든 로열가든에는 조형 분수대와 대리석 화분, 천사조각상을 배치해 고급 저택의 감성을 표현했다.

최진철 수석부장은 “조경에서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은 조명과 소리”라며 “시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물소리 등 청각적인 요소가 더해지면서 차별화된 조경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분양 당시에 계획에 없었던 글램핑 공간도 마련됐다. 글램핑장은 1·2단지 각각 16개의 데크가 마련된다. 입주민운영을 통해 예약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밤하늘 별을 감상할 수 있는 돔 형태 파고라도 1·2단지 합쳐 30개가 곳곳에 놓여 있다.

수영장과 삼식 서비스도 이 단지의 자랑거리로 꼽힌다. 6성급 호텔 수준의 실내 수영장에는 고급 샹들리에 12개와 핸드메이드 타일로 치장했다. 1단지는 아이들 전용, 2단지 수영장엔 성인용 레인이 배치돼 있다. 수영장 탈의실 물품보관함도 넉넉히 확보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로열 트리니티 라운지 레스토랑으로 가면 삼시 세끼를 해결할 수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협력해 365일 신선한 음식을 공급 받는다. 실내와 야외에 모두 식탁을 준비해놔 자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게 했다.

피트니스 클럽 강점이다. 외부 조망이 가능한 위치에 러닝머신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운동기구는 이탈리아 명품 피트니스 운동 기구인 ‘테크노짐’ 브랜드를 설치해 차별화 했다. 또한 요가와 에어로빅 등을 할 수 있는 GX 공간도 들어갔다. 건강한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 에서부터 자연 소재와 자연 친화적인 무늬와 색상 등을 선택했다.

골프도 쉼과 여유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대규모로 조성됐다. 스크린골프를 할 수 있는 3개 타석과 연습 스윙 등을 할 수 있는 24개의 타석 그리고 스윙폼을 분석해주는 최신의 GDR 기기도 5개가 설치된다. 퍼팅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돼 리조트를 흉내 내는 게 아닌 진정한 리조트도시를 구현했다.

실내체육관도 만들었다. 실내체육관은 1층과 2층으로 조성돼 있으며, 벽면에는 다양한 운동 종목을 형상화한 특화 디자인으로 꾸몄다. 1층에는 실내클라이밍, 농구, 배드민턴 등이 가능한 널찍한 공간이다. 2층에는 약 90m의 러닝트랙이 설계됐다.

대연회장인 트리니티 라운지도 있다. 입주민들의 다양한 행사가 이뤄질 공간으로 DK아시아만의 패턴 디자인과 멋스러운 특화조명으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감재와 가구도 최고급으로 넣었다.

트리니티 라운지에서 계단을 오르면 입주민들이 다양한 모임과 행사가 가능한 야외 루프탑으로 연결된다. 이곳은 아라뱃길을 비롯해 일몰과 야경이 아름다운 탁 트인 백석교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야자수를 두어 마치 리조트에서 휴식하는 기분이 들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다.

이날 직접 확인하진 못했지만 열린 도서관 및 독서실, 키즈 전용관과 일반 상영관으로 구분한 단지 내 2개의 영화 상영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도서관, 키즈&맘스카페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시설 역시 계획됐다. 입주민들의 귀빈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도 호텔 객실처럼 업그레이드해 개별 욕실을 갖춘 원룸과 투룸 각각 2개소씩 조성된다.

첨단 기술 역시 돋보이는 부분이다. 엘리베이터에는 기존 일반형 버튼뿐만 아니라 텐키 방식도 함께 선보여 편의를 높이고 보다 정돈된 내부를 선보인다. 텐키 방식은 숫자 0에서 9를 조합해 층수를 누르는 형태로 최고 아파트 높이가 40층에 달하다 보니 층수를 찾는데 있어서도 입주자들의 편의를 생각했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하이엔드 브랜드에나 적용되는 기술이다.

주차 유도설비도 고급화 했다. 최초 계획된 주차 유도설비는 카메라 한 대당 총 12개 주차공간을 인식하는 방식(12면 영상 유도방식)이었다. 하지만 한 대당 6개 주차공간을 인식(6면 영상 유도방식) 할 수 있게 개선했다. 같은 공간을 더 많은 카메라가 촬영해 안전과 편의가 높아진 셈이다. 전기차가 대중화된 만큼 이동형 충전설비 과금형 콘센트도 적용했다. 전자태그방식 카드 인증 후 바로 사용 가능하다. 별도 결제 없이 관리비에 사용요금이 자동으로 청구돼 편리함을 더했다.

단지 외형에도 공을 들였다. 외벽도 페인트로만 마감하는 일반 아파트와 달리 측벽에는 조명 및 비조명형 금속 재질 구조물을 적용해 단지의 품격을 높였다. 각종 멤버쉽의 최상위 등급을 상징하는 ‘프레스티지 골드’ 컬러와 ‘프리미엄 블랙’ 컬러 구조물을 전체 동에 적용해 단지 전체의 품위를 높인 것이다.

단지 남측 한들로에 국내 최초로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디자인 방음벽을 설치했다. 회색의 철제 구조물로 된 방음벽은 도시 미관을 해치는 대표적인 시설물로 꼽힌다. 여기에 디케이아시아는 발상의 전환으로 방음벽을 예술작품의 지위로 격상시켰다. 방음벽을 아라뱃길 물결의 아치 형태를 형상화 시켜 답답함을 없앴고,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투명 강화유리로 시공해 아라뱃길을 조망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방음벽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한들로 1.2km 구간에 아치 형태의 경관 LED 가로등을 27m 간격으로 설치해 빛이 선사하는 따스한 감성을 담아냈다. LED 가로등은 밤이면 생동감을 뽐내고, 시간대별로 가로등의 색이 변하면서 낭만적 분위기를 자아내 한들로 일대에 차별화되고 색다른 밤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보도블록을 따라서도 사람들의 시선이 옮겨간다. 디케이아시아는 한들구역 전체가 하나의 큰 도시로 인식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최초로 구역 내 보도블록 전체를 일관된 디자인과 ‘투수성 인조 화강석 패턴 블록’으로 설계했다. 대부분 신도시는 단지 안에만 ‘I형’ 콘트리트 블록에 일부 패턴 포인트로 화강석 보도블록을 사용한 것과 대비되는 선구적인 구조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분양 당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가 큰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바로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단지에서 떠나지 않아도 단지에서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누리는 경험이 감동이되는 스테이케이션이라는 콘셉트가 크게 작용했다” 며 “강남의 100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 모두 코로나 시대에서는 내 집 앞조차 돌아다닐 수 없고 집 안에만 갇혀 지내야 했지만, 우리는 이렇게 특수한 환경 속에서도 차원이 다른 공간혁명으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곳곳을 자연과 문화와 감성이 넘치는 핫 플레이스로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를 걸어보면 3만5000보 이상의 운동 및 산책이 가능할 정도로 넓은 리조트도시 그 자체로 구현했다”며 “지금껏 대한민국 도시에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가치와 품격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끊임없이 연구해 로열파크씨티를 주거와 도시문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오직 하나뿐인 하이엔드 브랜드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DK아시아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DK아시아는 앞으로 3단계 사업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인천 서구에 로열파크씨티 브랜드의 리조트특별시를 조성한다. 이번 검암역 로열파크씨티가 리조트도시 시즌1 사업이고, 이어 검단3구역에서는 리조트도시 시즌2 총 2만1000세대의 첫 시범단지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오는 10월 분양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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