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술 수준 끌어올려줄 복합문화공간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6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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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학원, ‘서울아트센터’ 개관
도암홀, 1084석의 객석 갖춰
도암갤러리는 시민 위한 공간으로

서울예고에 자리 잡은 서울아트센터. 서울예술학원 제공
서울예고에 자리 잡은 서울아트센터. 서울예술학원 제공
서울예고(서울 종로구)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서울예술학원(이사장 이대봉)이 복합예술문화공간인 ‘서울아트센터’를 최근 개관했다. 서울아트센터는 지난 70년 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예술인을 배출하며 예술 영재의 요람 역할을 톡톡히 해온 서울예고에 자리 잡았다. 예술인들의 문화 활동 공간이자 학생들의 교육 공간으로 기능하며 강북 지역 문화 허브가 될 전망이다.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880㎡ 규모로 조성된 서울아트센터는 공연장, 갤러리, 카페, 아트숍 등을 갖췄다. 특히 1084석의 객석을 갖춘 공연장인 도암홀에는 대형 음향 반사판이 설치돼 100인조 오케스트라 편성도 가능하다. 서울예술학원은 뮤지컬, 연극, 오페라 등을 소화할 수 있는 도암홀이 순수 예술 지평을 넓히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센터 3층에 위치한 총 면적 약 320평의 도암갤러리는 전시 공간 면적만 약 179평에 달한다. 각종 기획전, 초대전을 비롯해 재학생 전시가 열릴 이곳에선 다양한 미술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

서울아트센터는 서울예고 학교 본관과 구름다리로 이어져 있다. 학생들이 학교와 아트센터를 자유롭게 오가며 무대에서의 다채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

서울예술학원은 “서울예고 개교 70주년에 개관된 서울아트센터는 앞으로 세계 예술의 바다에서 한국 예술의 등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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