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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허리 부상으로 클린스만호 하차…설영우 첫 발탁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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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5 18:30
2023년 3월 25일 18시 30분
입력
2023-03-25 18:30
2023년 3월 25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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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왼쪽 수비수 김진수(전북)가 콜롬비아전 허리 부상으로 클린스만호에서 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김진수가 허리 부상으로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소집 해제됐다”며 “설영우가 대체 발탁됐다”고 밝혔다.
김진수는 전날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2-2 무)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전반 24분경 상대 선수와 경합 후 그라운드 누워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간 김진수는 이기제(수원)와 교체됐다.
김진수가 빠진 자리에는 K리그1 울산 현대의 측면 수비수 설영우가 들어간다.
울산 유스 출신으로 2020시즌 프로에 데뷔한 설영우가 A대표팀에 발탁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1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설영우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나서는 등 촉망받는 기대주로 꼽혔다.
올 시즌도 울산의 주전 수비수로 뛰며 개막 4연승을 이끌고 있다.
설영우는 울산 구단을 통해 “간절히 원하던 국가대표에 승선하게 된 것은 울산팀 동료, 감독님, 코치님들의 지도 덕분”이라며 “발탁의 기쁨보다는 증명해야 하는 부담을 더 생각하며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데뷔전을 마친 클린스만호는 하루 외박 후 26일 오후 6시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우루과이전을 대비한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클린스만호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3월 A매치 두 번째 상대인 우루과이와 붙는다.
우루과이와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바 있다.
[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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