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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태권도로 세계에 성남시 알린다”… 세계태권도 한마당 유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3-03-23 15:50
2023년 3월 23일 15시 50분
입력
2023-03-23 15:49
2023년 3월 23일 15시 49분
조영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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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7월 세계태권도 한마당 유치…60개국 1만여 명 참여
신상진 시장 “시 승격 50주년과 연계…지역 경제에도 도움”
경기 성남시청사.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60개 나라 1만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를 유치했다.
성남시는 행사를 주최하는 국기원으로부터 “2023년 세계태권도 한마당 개최지로 선정됐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국기원은 지난달 말 성남시가 제출한 신청서에 대해 경연장(체육관), 숙박, 교통 등의 분야를 심사하고 현장 실사를 통해 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는 7월 중에 3박 4일간 중원구 성남동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각종 격파, 시범, 창작 품새, 태권체조 등 12개 종목, 59개 부문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고, 각종 문화와 축제, 민간 교류 행사가 진행된다.
성남시는 국기원과 이달 말 대회 세부 일정과 내용을 구체화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초 조직위원회를 발족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올해 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한 대규모 태권도 축제를 기획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성남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성남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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