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코바나 협찬의혹’ 김건희 여사 최종 무혐의 처분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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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2회 서면조사… 위법 없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2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두 차례 서면조사한 후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을 최종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여사를 두 차례 서면조사하고 코바나컨텐츠 직원 및 협찬 기업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지만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등 위반 사항은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첫 서면조사는 대선 전 이뤄졌고, 두 번째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진행됐다.

코바나컨텐츠는 2018, 2019년 미술 전시회를 주최하고 각각 기업 10곳과 17곳의 후원을 받았다.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내다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시기였다. 이를 두고 검찰 수사 등 현안이 있는 기업들이 대가를 바라고 협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 관계자는 “의혹 전반에 대해 필요한 수사를 모두 진행하고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코바나 협찬의혹#김건희 여사#무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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