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7934명 확진, 1주전 2500여명↓…6주 연속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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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8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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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793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793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793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1만7896명, 해외유입 3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29만7315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는 1주일 전(1일) 2만414명보다 2480명(12.1%) 감소했다. 하루 전(7일) 1만6120명보다는 1814명(11.2%) 늘었다. 수요일(화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지난해 12월 21일 8만8151명 이후 5주일 연속 감소해 지난 1월 25일 1만9522명으로 저점을 찍었다.

이후 2월 1일 2만414명으로 소폭 반등했다가 1주일 뒤인 이날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인구이동과 사람 간 접촉이 많은 설 명절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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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들어와 확진된 코로나19 감염자는 38명인데, 그중 12명(31.5%)은 중국발 입국자다. 지난달 2일 중국발 입국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 이후 해외유입 확진자는 하루 250명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차츰 줄어 최근 16일째 50명을 밑돌고 있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283명이다. 최근 1주일(2월 2일~2월 8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12명으로 직전주(1월 26~2월 1일) 421명에 비해 109명 감소했다.

전날 하루동안 신고된 사망자는 2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3646명이다. 최근 1주일 일평균 22명이 숨졌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자는 누적 624만2265명이다. 접종률은 13.2%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42.2%, 70대 40.7%, 60대 23.9%였다. 50대는 8.3%, 40대 4.7%, 30대 3.8%, 20대 5.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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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7차 유행이 눈에 띄게 잦아들고 있다. 중국발 확진자 유입 규모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방자치단체 협조 덕분”이라고 이날 평가했다.

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말했다. 그의 발언에 따르면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는 1만6000명대로 6주 연속 감소했으며, 감염재생산지수도 0.9로 5주 연속 1 아래를 유지했다.

박민수 조정관은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인 335명 중 확진자는 1명이었다”며 “지난주에는 25명만이 확진돼, 1.4%의 낮은 양성률을 기록했다”고 중국발 방역 대응 상황도 안정적인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달 전 하루 9만명 가까이 발생했던 확진자는 1만명대까지 떨어졌다”며 손 씻기, 실내 환기 등 일상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유행 극복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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