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평가에도 윤리 등 ‘4T’ 실천 반영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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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V·ESG 포터상]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은 교육 과정과 임직원 평가에 사회적, 윤리적 성과 지표를 적용함으로써 CSV를 전 조직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aSSIST 제공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은 교육 과정과 임직원 평가에 사회적, 윤리적 성과 지표를 적용함으로써 CSV를 전 조직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aSSIST 제공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이 윤리 중심 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전인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지속가능경영 보고 및 공시 체계를 구축한 성과로 프로세스 비영리기관 부문에서 ‘제9회 CSV·ESG 포터상’을 수상했다.

aSSIST는 CSV의 비전과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설립 이념으로 4T(eThics, sTorytelling, Teamwork, Technology)의 윤리 중심 교육 철학을 수립했다. 4T 실천의 일환으로 aSSIST의 교수들은 학기를 시작할 때마다 모든 수업에서 학생들과 비즈니스 윤리와 연구 윤리 등 윤리성에 관한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또 교수들이 직접 작성한 윤리경영 관련 콘텐츠를 모아 ‘윤리 이야기’ 도서를 발간함으로써 교내에 4T의 정신을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교수들의 업적 평가에 ‘4T 활동의 교육 이념 준수’를 포함시킬 정도로 진정성 있는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온라인으로 자신의 업무를 지속가능경영의 관점에서 기록, 평가, 관리하는 ‘온라인 지속경영 다이어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도 aSSIST만의 차별화된 CSV 활동이다. 개인이 작성한 다이어리를 취합해 팀별, 사업부(BU)별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학교 전체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작성한다. 이 같은 상향식 보고 및 공시 체계를 통해 개인의 일상에서부터 지속가능경영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조직 전체에 지속가능경영의 가치를 체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aSSIST의 설명이다.

aSSIST는 2004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석·박사 경영전문대학원으로 석사 과정으로는 핀란드 알토대(전 헬싱키경제대), 미국 뉴욕주립대와 공동 운영하는 복수 학위 MBA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스위스 로잔비즈니스스쿨, 프랭클린대와 복수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경영학 박사 과정도 운영 중이다.

배미정 기자 soya1116@donga.com


#csv·esg 포터상#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4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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