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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경제|자동차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터보S’, 뉘르부르크링 랩 타임 ‘7분33초’ 신기록

입력 2022-08-11 20:55업데이트 2022-08-1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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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타임 최고 기록 포르쉐 레이스카(6분5초)
“벤츠 AMG GT R보다 느리고 혼다 시빅 타입R보다 빨라”
“양산형 전기차로는 우수한 기록” 평가
포르쉐는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모델인 ‘타이칸’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랩 타임 신기록을 새롭게 썼다고 11일 밝혔다. 신기록은 공식 기록관과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 ‘티유브이라인란드(TÜV Rhein-land)’가 인증했다. 뉘르부르크링 랩 타임은 고성능 차 성능을 입증하는 주요 지표로 여겨진다. 포르쉐를 비롯해 다양한 완성차 브랜드가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 테스트를 거친다. 참고로 레이스카인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에보가 랩 타임 5분19초545를 기록해 2021년 기준 가장 빠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고성능 전기차 콘셉트 폭스바겐 ID R은 6분05초336으로 2위, 포르쉐 911 GT2 RS는 6분43초30으로 3위다.

투입 모델은 타이칸 최고 성능 모델인 ‘타이칸 터보S’다. 최고출력 625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론치컨트롤을 사용하면 순간적으로 최고출력을 761마력으로 끌어올린다. 운전대는 포르쉐 소속 차량 개발 드라이버 라스 케른(Lars Kern)이 잡았다. 라스 케른은 타이칸 터보S를 타고 이번에 7분33초의 랩 타임을 기록했다. 다른 브랜드 차종과 비교하면 메르세데스-AMG GT R(7분10초92)보다 느리고 혼다 시빅 타입R(7분43초80)보다 빠른 기록이다. 랩 타임 기록에 투입된 모델에는 새로운 퍼포먼스 키트와 포르쉐다이내믹섀시컨트롤(PDCC)이 장착됐다. 필수 롤 케이지와 레이싱 시트를 제외하면 양산 버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고 포르쉐 측은 설명했다. 제원상 공차중량도 양산 모델과 동일했다고 한다.
퍼포먼스 키트는 일반도로 주행이 가능한 21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과 실제로 판매 중인 타이칸에 장착되는 피렐리 P제로 코르사 타이어로 구성됐다. 타이어 소재는 레이싱타이어와 유사하다. 퍼포먼스 키트의 또 다른 특징은 스포츠타이어에 맞춰진 포르쉐4D섀시컨트롤 소프트웨어다. 섀시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도록 업데이트 됐다.

운전대를 잡은 라스 케른은 “이전에는 슈퍼스포츠카만이 7분33초대 랩 타임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퍼포먼스 키트가 장착된 타이칸은 고성능 전기차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칸 터보S에 적용된 퍼포먼스 키트는 포르쉐 테큅먼트를 통해 제공된다고 한다. 현재 독일 시장과 2023년식 타이칸 터보에서 선택할 수 있다고 포르쉐 측은 설명했다.

케빈 기에크(Kevin Giek) 타이칸 제품라인 부사장은 “이번 신기록은 새로운 퍼포먼스 키트의 잠재력 뿐 아니라 스포츠카 유전자를 가진 전기차 타이칸의 강력한 성능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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