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기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고등교육기관 역할의 급변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산업구조 재편 및 일자리 형태 변화 등 다양한 교육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1월 미래교육의 혁신을 위한 전담조직으로 ‘미래교육혁신처’를 신설하고 미래학습 및 대학교육의 혁신에 관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
미래교육혁신처는 최신 산업 및 에듀테크 동향을 반영해 △학습자 중심 모듈형 교육과정 △디지털 신기술 융합교육 △교육내용·매체·공간 등이 혼합된 하이브리드형 교수·학습 △데이터 및 AI 기반 학습분석을 통한 디지털 학습플랫폼 기반 적응형 학습 △정규교육과 평생직업능력 개발의 연계 교육과정 및 학습모델 등을 운영 중이다. 에듀테크에 기반한 학습자 중심 실천공학 교육모델을 다양하게 구축하기 위한 준비다.

한기대는 이러한 시도와 노력이 확실하게 구현되고 제대로 작동되도록 추진하기 위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다담 미래학습관’을 건립 중이다.
‘다담 미래학습관’은 연면적 9242m²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에듀테크 기반 첨단학습 건축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여 디지털·신기술 분야별 핵심 및 요소기술에 대한 전문지식과 융합능력 등을 보유한 고숙련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실습 및 연구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담 미래학습관’에는 미래형 자율주행차, 스마트러닝팩토리,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이언스, 수소연료전지, 2차전지, 지능형로봇 등 4차 산업 혁명 기술 핵심 분야의 최첨단 실습실을 비롯해 에듀테크 강의실, 텔레프레즌스 기반 융합·연결강의실 등 미래형 강의실과 가상현실·메타버스 체험관 등을 구축하여 미래 교육을 혁신해 나가는 공간으로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