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로 퇴행성 뇌질환 환자 증가 추세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파미르테라퓨틱스는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 기술 개발과 초기 파킨슨·알츠하이머 진단키트 공급 및 기술 지원 등에 협력한다. 동아ST는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키트 판매와 마케팅 활동을 담당한다.
퇴행성 뇌질환의 경우 조기 치료 시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초기에 발병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아ST와 파미르테라퓨틱스는 관련 조기 진단기술과 진단기기 영업력 및 노하우 등을 집약해 신규 퇴행성 뇌질환 진단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파미르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연구 중심 기업으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통해 혈중 miRNA(micro RNA, 마이크로 라보핵산) 바이오마커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실시간 PCR(real-time Polymerase Chain Reaction) 기반 파킨슨, 알츠하이머 체외진단키트 개발을 진행 중이다.
동아ST 관계자는 “퇴행성 뇌질환은 초기 발병 인지율이 낮아 환자들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퇴행성 뇌질환 조기 진단기술을 보유한 파미르테라퓨틱스와 협력을 통해 파킨슨, 알츠하이머 환자 삶의 질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