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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尹 정책특보에 ‘朴브레인’ 강석훈-김현숙, 정무특보 ‘DJ맨’ 장성민

입력 2022-03-17 03:00업데이트 2022-03-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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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金, 청와대 수석 지낸 정책통… 당선인측 “장성민, 쓴소리 특보”
윤진식-임태희 등 7명 특별고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박근혜 정부 브레인’으로 꼽혔던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와 김현숙 숭실대 교수를 당선인 정책특보로 임명했다. ‘DJ(김대중 전 대통령) 측근’으로 불리는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정무특보로 기용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선을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강석훈, 김현숙 신임 특보는 박근혜 정부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과 고용복지수석을 각각 지낸 정책통”이라며 “윤 당선인의 경선 시절부터 경제, 사회, 복지 등 제반 분야에 걸쳐 깊이 있는 정책적 지원을 해왔다”고 했다. 박근혜 정부 마지막 경제수석을 지낸 강 특보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내 핵심 경제 참모로 경제 공약 개발을 주도했다. 김 특보는 선대본에서 저출생과 보육 등 사회복지 분야 정책 개발을 도왔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두 분과 가장 편하게 수시로 토론하고 의견을 나눠왔다”고 설명했다.

정무특보로 임명된 장 특보는 호남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내는 등 김 전 대통령 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출마해 윤 당선인과 경쟁하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장성민 특보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관리위원회에서 자제 요청을 받을 정도로 윤 당선인에게 가장 비판적인 기조를 견지해왔던 분”이라며 “경선 1차 탈락 후 당선인이 장 특보에게 쓴소리를 요청해 대선 기간에도 가감 없는 조언을 듣고 소통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쓴소리 특보’라 부르셔도 좋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이날 당선인 특별고문으로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박보균 전 중앙일보 부사장,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 이동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 유종필 전 국회도서관장 등 7명(발표순)을 임명했다. 김 대변인은 “특별고문 일곱 분은 지난 선거 과정에서 윤 당선인에게 많은 자문과 도움을 주셨다”며 “앞으로 대통령 취임 후 이뤄질 국가경영에도 지속적인 고견을 부탁드리고자 이번 인선을 실시하게 됐다”고 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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