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코로나19 신규확진 351명… 청해부대도 2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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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10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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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2021.12.31/뉴스1 © News1
군 장병. 2021.12.31/뉴스1 © News1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규모가 2주 가까이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방부는 10일 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351명 증가한 75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2850명이다.

군내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13일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8일엔 466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고, 9일에도 416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의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군내 확진자 증가세 또한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군별로 살펴보면 육군이 183명으로 가장 많고 공군은 93명, 해군은 29명이다.

이밖에 국방부 직할부대 26명, 해병대 17명, 합동참모본부 2명, 한미연합사령부 1명 등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보고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1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부대는 육군 1개, 공군 1개 부대”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오만에 기항 중인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 제36진(해군 구축함 ‘최영함’)에선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간부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청해부대 36진 장병 304명 중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 간부 35명, 병사 24명 등 총 59명(약 19.4%)이다.

합참은 “추가 확진자 2명은 무증상이며 현지 격리시설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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