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도 못 막는 ‘외출본능’… G9, 위드코로나에 레저 용품 판매 최대 7배↑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1월 24일 1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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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시작되면서 레저 활동 증가 추세
최근 한 달 등산·캠핑용품 판매 급증
G9서 모포 296%·스패츠 550% 증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이 시작되면서 온라인몰을 통해 등산이나 캠핑 등 야외 레저 관련 상품을 주문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아웃도어 활동을 줄이고 실내에 머물려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오랜만에 찾아온 일상회복에 추워도 밖으로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베이코리아 G9는 최근 한 달(10월 22일~11월 21일 기준) 동안 레저 관련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캠핑 용품 수요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캠핑 용품의 경우 겨울 밤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모포와 캠핑베개가 4배 가까이(296%) 급증했다. 겨울 캠핑에 필수인 캠핑매트는 20% 늘었고 침낭은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매트와 난방매트용품은 각각 20%, 18%씩 신장했다. 토치는 67%, 부탄가스는 125% 판매가 늘었다.

겨울 등산을 즐기는 소비자도 늘어난 모습이다. 체온 유지를 위한 핫팩 판매량은 5배 가까이(387%) 성장했다. 겨울철 안전한 산행을 위한 등산장비 판매도 증가 추세다. 등산스틱은 50% 늘어난 판매를 기록했고 미끄럼 방지 제품인 아이젠은 200%, 방수를 위한 스패츠는 550% 증가했다. 등산의류의 경우 남성용 등산점퍼와 여성용 등산조끼가 각각 48%, 54%씩 늘어난 판매량을 보였다. 등산배낭(118%)과 등산양말(691%), 트레킹화(289%), 등산화(34%) 등 등산잡화와 등산화도 판매가 급증했다.

G9에서는 ‘네이처하이크 슬리핑백 캠핑용 코튼 침낭’과 ‘네이처하이크 3D 캠핑베개 베이지’, ‘파크론 고밀도 25배율 캠핑매트’, ‘독일헬코 탑라인+가죽케이스 캠핑용 도끼’, ‘네파 페리아 베이직 3단 쌍스틱’, ‘럭스톤 방수 롱 스패츠’, ‘블랙야크 남녀공용 거위털 경량다운재킷’ 등 다양한 레저 및 등산용품을 판매한다고 소개했다.

G9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날씨가 쌀쌀해졌지만 야외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추세를 확인했다”며 “침낭과 캠핑매트, 숯 등 캠핑용품부터 등산스틱과 아이젠, 핫팩 등 등산용품까지 레저 관련 상품 수요가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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