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아닌 눈앞에서 ‘나만의 파운데이션’ 뚝딱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7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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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올 4월 맞춤형 파운데이션·쿠션 제조 서비스 ‘베이스 피커(BASE PICKER)’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베이스 피커를 활용할 경우 20단계 밝기와 다섯 가지 톤으로 구성된 100가지 베이스 메이크업 색상 중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를 찾을 수 있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이 카이스트와 함께 3년여 간 고객의 피부톤과 파운데이션 색상을 연구해 개발한 것이다. 베이스 피커를 통해 소비자는 100가지 색상과 더불어 두 가지 텍스처, 두 가지 제품 타입을 추가로 선택해 맞춤형 파운데이션·쿠션 제품을 제조 및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서울 성동구 아모레성수에서 선보이는 베이스 피커 서비스 현장에서는 카이스트 특허 기술을 탑재한 피부톤 측정 프로그램과 메이크업 전문가의 상담을 제공한다. 이 과정을 거쳐 소비자는 본인 피부에 맞는 컬러와 제형을 선택하고 즉석에서 만든 맞춤형 파운데이션 및 쿠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특허 출원한 제조 로봇은 현장에서 빠르고 위생적인 공정으로 맞춤화된 상품을 생산한다.

베이스 피커의 현장 서비스 비용은 1인당 3만 원으로, 최대 2명이 동시 체험할 수 있다. 서비스 소요 시간은 30∼40분이다. 베이스 피커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아모레성수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디지털#기업#기술#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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