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맞춤형 AI’의 진화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7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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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전자는 소비자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자 전사 차원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기술 자체의 발전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소비자 경험의 변화를 우선순위에 둔, LG전자만의 인공지능(AI)을 진화시키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를 출시하며 처음으로 AI 센서도 함께 선보였다. 집안 공기 관리가 필요한 곳에 센서를 두고 함께 사용하면 공기청정기만 사용할 경우에 비해 약 5분 더 빠르게 오염된 공기를 감지한 후 해당 공간을 정화할 수 있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가 시험한 결과 AI 모드는 오토 모드 대비 24% 더 빠르게, 43% 더 많은 먼지를 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형 LG 올레드 TV도 보다 진화한 LG전자 독자 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4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알파9 4세대 프로세서는 100만 개 이상의 영상 데이터와 1700만 개 이상의 음향 데이터를 분석한 딥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화질을 높이는 기술과 더불어 얼굴, 사물, 글씨 등을 인식해 또렷하게 보여주는 기술이 가능하다. 발전된 AI 음향 기술에는 서로 다른 채널 간 볼륨을 맞춰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달 선보인 로봇청소기 LG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도 AI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약 300만 장의 사물 이미지를 학습한 인공지능 딥 러닝 기술로 실내 공간과 장애물을 더 정확하게 인지한다. 예를 들어 문턱을 인지하면 넘어선 후 계속 청소를 하지만 베란다 창틀은 넘어가지 않는 등 실내 공간을 감안해 적절히 대응한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디지털#기업#기술#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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