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서 살해한 시신 가방에 담아 도주

박종민 기자 입력 2021-07-16 03:00수정 2021-07-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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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40대 용의자 하루만에 검거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시신을 가방에 담아 도주한 40대 남성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5일 “서울 마포구 관내 오피스텔에서 40내 남성 A 씨를 살해한 뒤 경북 경산으로 도주한 40대 남성 B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42분경 처음 A 씨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A 씨의 부인이 경찰에 “13일 출근한 남편이 하루가 지나도록 귀가하지 않고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A 씨의 사무실인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혈흔 등 범죄 단서를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현장에는 혈흔 외에 A 씨의 행방을 찾을 수 있는 단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피스텔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다 한 남성이 성인 한 명이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커다란 가방을 들고 오피스텔에 들어가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후 이 남성이 똑같은 가방을 가지고 나와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CCTV에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 B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동선 추적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B 씨가 경북 경산시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경북경찰청과 공조해 경산 일원에서 도피 중이던 B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의 시신은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B 씨를 서울로 이송해 살인 혐의 등에 대해 본적적인 수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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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오피스텔 살해#도주#40대 남성#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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