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한 병 팔릴 때마다 5원씩… 2년간 장학금 5억 원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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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주류업체 맥키스컴퍼니
충남인재육성재단 찾아 기탁식

중부권 소주업체인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왼쪽)이 21일 충남인재육성재단 측에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중부권 소주업체인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왼쪽)이 21일 충남인재육성재단 측에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소주 한 병에 5원씩 5억 원을 모았어요.”

충청권 소주제조업체인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21일 충남인재육성재단과의 장학금 기탁식을 마무리하며 ‘지역사랑 장학캠페인’ 2회 차를 완료했다.

맥키스컴퍼니는 1회에 3억600만 원, 2회에 2억1400만 원 등 2년간 대전·충남·세종지역 지방자치단체와 기관 등에 모두 5억2000만 원을 전달했다.

맥키스컴퍼니의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은 대전·세종·충남지역 일반음식점에서 소비되는 ‘이제우린’ 소주 한 병당 5원씩 적립해 소비된 지역의 인재 육성을 돕는 지역상생 프로그램. 이번 장학금도 각 지역에서 적립된 ‘이제우린’ 소주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9년 시작됐다. 대전·세종·충남지역 총 23개 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한 뒤 2028년까지 10년간 모두 40억 원을 기탁하는 게 목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맥키스컴퍼니#충남인재육성재단#장학금#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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