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박10일 방미일정을 마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새벽 4시3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장 대표는 오전 중 방미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장 대표는 일정을 앞당겨 지난 11일 출국했고, 귀국 일정도 연기해 최종 8박10일의 방미 일정을 가졌다. 인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박 10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미국 애틀란타에서 출발한 장 대표는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귀빈실을 이용해 공항을 빠져나왔다.
8박10일 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새벽 인천공항에서 차량에 탑승해 있다. 인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이번 방미는 애초 2박 4일 일정이었으나, 출국 시점이 앞당겨지고 미국 국무부 측 면담 제안 등이 이어지면서 최종 8박 10일로 늘어났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의회에서 빌 헤거티 미 의회 상원의원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체류기간 동안 장 대표는 미 국무부 차관보 면담, 공화당 하원의원 접촉, 북한 전문매체 NK뉴스와의 인터뷰 등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대했던 J D 밴스 미 부통령이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핵심 인사들과의 회동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장동혁(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미국 의사당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김성수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쓰레드 캡처정치권에서는 이번 방미를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장기간 해외 체류가 적절했는지를 두고 “이 시기에 꼭 가야했나”, “실질적 성과가 무엇이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장 대표의 장기 해외 일정과 불투명한 성과를 둘러싸고 당내 갈등과 지도부 책임론까지 제기되며 정치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방미 성과를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이후 지방선거 대응과 당내 현안 수습에 나서는 등 귀국과 동시에 본격적인 국내 일정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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