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편의-디자인 업그레이드… 기아 ‘더 뉴 K9’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16일 03시 00분


코멘트

[카 & 테크]도로상황 예측해 기어 변속 가능
라디에이터 그릴에 V패턴 입혀

기아가 15일 출시한 대형 세단 ‘더 뉴 K9’. 외관은 ‘V’ 패턴을 입힌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하는 등 기존 모델에서 큰
 폭으로 디자인을 개선했다(위 사진). 내부는 고급 소재를 사용했고,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이 지원되는 14.5인치 대형 
화면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갖췄다(아래 사진). 기아 제공
기아가 15일 출시한 대형 세단 ‘더 뉴 K9’. 외관은 ‘V’ 패턴을 입힌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하는 등 기존 모델에서 큰 폭으로 디자인을 개선했다(위 사진). 내부는 고급 소재를 사용했고,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이 지원되는 14.5인치 대형 화면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갖췄다(아래 사진). 기아 제공
기아가 대형 세단 K9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K9’을 15일 출시했다.

더 뉴 K9은 2018년 4월 출시된 2세대 K9을 기반으로 3년 만에 외장 디자인과 기능 등을 개선한 모델이다.

운전자의 주행 편의를 높이는 첨단 기능을 여럿 넣은 점이 눈에 띈다. 세계 최초로 적용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GS)’은 차량 앞의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가 전방 도로 상황을 감지해 차량 스스로 상황에 맞는 기어 변속을 하는 기술이다. 기아가 현대자동차와 함께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관성 주행이 길게 이어지는 곳에서는 중립 기어가 설정돼 연료소비효율이 개선되고, 변속 빈도가 줄어들어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모든 트림(선택사양에 따른 등급)에 고속도로 주행 지원 기술(HDA2),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갖췄다.

외장 디자인은 완전 변경에 걸맞은 수준으로 바뀌었다. 전면부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V’ 모습의 패턴을 입혔고, 후면부는 좌우 수평으로 이어지는 후미등(리어램프) 디자인으로 널찍한 모습을 구현했다. 기아의 새 로고와 이에 걸맞게 개편한 새 서체의 ‘K9’ 이름도 부착됐다. 더 뉴 K9은 3.8 가솔린 모델과 3.3 터보 가솔린 모델로 구성됐으며, 트림 또한 플래티넘과 마스터스 2개로 단순화했다. 부가가치세 포함 가격은 3.8 가솔린 5694만∼7137만 원, 3.3 터보 가솔린 6342만∼7608만 원이다.

기아는 더 뉴 K9 출시를 맞아 고객 멤버십도 재구성했다. 공항 주차 대행, 차량 메이크업(외관 보호필름 시공 및 내·외관 세차), 레지던스호텔 숙박, 프리미엄 스파, 프리미엄 골프레슨 서비스 등이 있으며, 이 중 두 가지를 고를 수 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주행편의#더 뉴 k9#기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