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 회의, 여성이 절반 될듯

전주영 기자 입력 2021-06-15 03:00수정 2021-06-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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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3명-수석대변인 여성
李 “지명직 최고위원에 여성” 공약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주재하는 당 지도부 회의는 여성이 절반가량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수정당 역사상 가장 젊은 당 대표가 가장 많은 여성 당직자들과 함께 당을 이끌게 된 것.

국민의힘은 14일 제1차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신임 수석대변인에 여성 초선 의원인 황보승희 의원을 임명했다. 수석대변인은 의결권을 갖는 공식 당 지도부는 아니지만 당 주요 회의에 참석하는 핵심 당직이다.

이번 국민의힘 6·11전대에선 최고위원 5명 중에 조수진, 배현진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 등 3명의 여성이 선출됐다. 여기에 이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한 자리에 대해 “원외 여성 전문가를 모시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공약대로 이 대표가 여성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할 경우 의결권을 갖는 당 대표, 원내대표, 최고위원 6명, 정책위의장 등 9명의 지도부 가운데 4명이 여성이 된다. 당 대표가 원내대표와 협의해 임명하는 정책위의장은 아직 공석이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당 대표, 원내대표, 최고위원 7명으로 구성되는 당 지도부 9명 가운데 여성은 백혜련, 전혜숙 최고위원 2명이다.

이 대표 측은 “부여한 역할에 최선을 다할 분들, 기대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 분들로 추천을 받고 보니 수석대변인에 여성을 임명하게 된 것”이라며 “젠더 문제는 공정한 경쟁만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이 대표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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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국민의힘#지도부 회의#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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