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CJ ENM, ‘콘텐츠사용료 25% 인상’ 충돌

전남혁 기자 입력 2021-05-21 03:00수정 2021-05-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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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등 3社 “비상식적 요구”
CJ ENM “콘텐츠가치 저평가”
tvN 등의 채널을 운영하는 CJ ENM이 콘텐츠 공급 대가를 25% 인상해주지 않으면 방송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요구한 데 대해 인터넷TV(IPTV) 업계가 공개적으로 반박에 나섰다.

20일 IPTV 사업자인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는 한국IPTV방송협회와 함께 ‘대형 콘텐츠 사업자는 불합리한 사용료 인상, 불공정 거래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업계에선 CJ ENM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이들은 “최근 대형 콘텐츠 사업자는 공급 대가를 전년 대비 25%라는 비상식적 수준으로 인상하라고 요구하고, 동일한 콘텐츠에 대해서도 자사 OTT에는 유료방송에 비해 저렴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공급 정책에 차별을 두고 있다”며 “미디어 발전을 가로막는 불공정한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CJ ENM은 20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IPTV 3사가 콘텐츠의 가치를 저평가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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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2019년 IPTV의 기본채널수신료 매출과 홈쇼핑 송출수수료 매출 가운데 16.7%만이 실시간 채널 공급 대가로 전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 배분되고 있다”며 “저가의 프로그램 사용료는 방송사의 콘텐츠 투자 위축을 불러오고, 유료방송산업의 경쟁력 또한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iptv#cj enm#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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