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 초등생보다 중고교생이 더 크다

강정훈 기자 입력 2021-05-18 03:00수정 2021-05-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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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학업 성취도 조사
기초학력 부진 초등생은 되레 줄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남지역 초등학생의 기초학력은 걱정과 달리 나아진 반면 중고교생 학업 성취도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은 17일 도내 모든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초학력과 학습격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월 24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초중고교 교사 5010명을 대상으로 인식을 조사한 결과 기초학력 부진 학생 수의 변화에 대해선 48.4%가 ‘증가한 것 같다’, 3.8%는 ‘감소한 것 같다’고 답했다. 나머지 47.8%는 ‘차이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기초학력 부진학생이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선 ‘개별지도와 관리가 어렵다’는 교사가 46%, ‘원격 수업으로 학생 참여가 힘든다’는 이유를 꼽은 교사가 43%였다.

학습격차 변화에 대해선 ‘매우 커졌다’와 ‘다소 커졌다’는 교사가 75.8%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변화 없다’(23%)와 ‘줄었다’(1.1%)는 답변은 적었다. 상당수 교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기초학력 부진 학생이 증가하고 학습격차도 커질 것으로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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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509개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3월 29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진행한 기초학력 및 학습격차 실태조사에선 읽기 미달이 2019년 3.4%에서 올해 2.5%로 되레 줄었다. 쓰기 미달은 3.2%에서 2.2%로, 셈하기 미달 역시 3.4%에서 2.8%로 각각 감소했다. .

초등생과 달리 중학교 2학년(256개교)과 고교 1학년(147개교)을 대상으로 2019년과 2020년의 국어, 영어, 수학 교과별 성취도를 분석한 결과에선 우려대로 상위권과 중위권 학생이 줄어들고 하위권 학생 분포가 높아졌다. 또 성취도별 학생 비율의 변화는 고교생이 중학생에 비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코로나#경남지역#부산#경남도교육청#기초학력 학습격차 실태조사#기초학력 부진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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