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오월드, 최첨단 5G기술 구현 공간으로 변모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11일 03시 00분


코멘트

과기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

동물원과 사파리, 놀이시설과 플라워랜드 등 중부권 최대 규모의 종합 테마공원인 대전오월드(사진)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5세대(5G) 기술이 구현된 공간으로 변모한다.

대전오월드의 운영 기관인 대전도시공사(사장 김재혁)는 KT, 대전테크노파크 등 관련 기관과 협업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5G 공공선도 공모사업(안전, 건강, 환경 분야)에서 오월드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올해 말까지 91억 원(국비 50억 원, KT 현물출자 26억 원, 시비 15억 원)이 투입돼 최첨단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주요 서비스는 국내 최초의 VR 사파리 체험을 비롯해 AR 활용 오월드 투어, AI 안면인식 입장객 출입관리, AI 폐쇄회로(CC)TV 미아 찾기 등 최첨단 통신기술이다.

이번에 구축하는 서비스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접촉 트렌드와 첨단 5G 디지털기술을 접목해 공공부문에서 새로운 서비스 수요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민간분야로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또 비대면, 비접촉 서비스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운영체계도 조기에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오월드는 2002년 동물원과 놀이시설 개장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플라워랜드, 버드랜드를 잇따라 통합하면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종합테마공원으로 성장했다. 동물원에는 사자, 호랑이, 원숭이, 한국늑대 등 138종 940마리의 동물과 사파리, 19종의 놀이시설과 플라워랜드, 버드랜즈 등이 갖춰져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오월드#최첨단#5g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