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김하성은 ML 첫 2루타 기록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블루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이 돌다리를 두들겨 보고 건너는 쪽을 선택했다.

메이저리그(MLB) 토론토는 류현진을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고 29일 발표했다. 류현진은 26일 탬파베이 방문경기 때 4회 2사 이후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그날 경기가 끝난 뒤 “부상이라고 할 것도 없다. IL에 오를 일은 없을 것 같다”고 했지만 결국 LA 다저스 시절인 2019년 8월 3일 이후 처음으로 IL에 오르게 됐다. 이번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11번째 IL 등재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어제(28일) 캐치볼 도중 ‘통증이 남아 있다’고 해 IL에 오르게 됐다”면서 “다음 주 오클랜드 방문경기 때는 등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하성(26·샌디에이고)에게 29일은 숫자 ‘2’의 날이었다. 김하성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타석에서는 2루타 1개를 포함해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류현진#메이저리그#김하성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