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를 2-1(6-4, 6-7<6-8>, 7-5)로 꺾은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나달은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이날 우승을 포함해 12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 통산 클레이코트 61회 우승을 달성해 흙신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결승전은 3시간 38분의 접전으로 ATP투어가 경기 시간을 측정하기 시작한 1991년 이후 3세트 경기로는 가장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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